뉴질랜드의 유명한 카카포 앵무새인 시로코(sirocco)가 조류로서는 세계 최초로 뉴질랜드 “환경보존 홍보대사’로 임명되었다. 현재 13세인 시로코는 지상에 남아 있는 124마리의 카카포 중 하나로, 카카포는 날지 못하는 뉴질랜드 고유의 앵무새종이다.
▲ 뉴질랜드관광청 사진자료 제공 www.newzealand.com
뉴질랜드 존 키 수상은 ‘국제 생물다양성의 해- 뉴질랜드의 역할’ 행사에서 이 카카포 새의 유명세를 인정하여 공식적으로 시로코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시로코의 임무는 뉴질랜드 고유의 야생 생물 체험과 환경보존 작업을 강조하는 일이다.
1995년까지만 해도 51마리의 카카포만이 알려졌으나 오늘날 헌신적인 팀원들의 광범위한 노력으로 124마리로 늘어났다. 환경보존부와 뉴질랜드관광청이 공동으로 만든 www.spokesbird.com 웹사이트에서는 방문객이 시로코와 소통 할 수 있게 하고 비디오, 사진 및 시로코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으로 링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시로코의 정기적인 블로그 업데이트 또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