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안숙선명창의 여정, 3人3色 류파별 판소리 공연
공연일시 11월 25일(토) 15:00~18:00/ 안숙선명창의 여정
이소정 | 입력 : 2023/11/23 [02:18]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명창 소리꾼 3人3色이 들려주는 류파별 판소리(춘향가, 흥보가, 심청가) 공연이 오는 11월 25일(토) 오후 3시에 안숙선 명창의 여정에서 색다른 소리의 향연이 펼쳐진다. 3人3色 류파별 판소리 공연은 그동안 한자리에서 볼 수 없었던 세 명의 명창이 자신들만이 가지고 있는 색깔로 판소리를 선보인다.
공연에 첫 막을 올릴 김미나 명창은 남원 출신으로 현 안숙선 명창의 여정 관장이며, 안숙선 명창으로부터 배운 만정제(김소희 바디) 춘향가를 부른다. 만정제 춘향가는 해방 이후 최고의 여창으로 김소희 명창이 일제강점기 5명의 명창의 소리 중에서도 가장 좋은 부분들만을 모아 새로 춘향가를 짰으며, 그 소리를 3人3色에서 김미나 명창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 1122 문화예술과-(3人3色 류파별 판소리 공연)
|
두 번째 소리꾼 김연 명창이 부를 소리는 동초제(김연수 바디) 흥보가이다. 동초제 판소리는 우리나라의 창극을 이끌었던 김연수 명창이 해방 이후에 연극적인 판소리로 새로 짰으며, 흥보가는 재담 소리라고 일컬을 정도로 재치 있고 재미있는 대목이 많다. 여자 소리꾼들은 무대에서 연행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은데 이런 데서 필요한 연극적인 능력을 발휘할 김연 명창이 관중을 휘어잡는 너름새로 동초제 흥보가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김태희 명창은 강산제 혹은 보성소리 심청가를 부른다. 이 심청가는 서편제의 시조로 일컬어지는 박유전으로부터 전라남도 보성지역에서 이어지던 판소리다. 동편제 판소리가 극 중심의 소리라고 한다면, 보성소리는 성음 중심 혹은 음악 중심의 소리인 것이다. 김태희 명창을 통해서 성음 중심의 보성소리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판소리의 본고장 남원에서 특성을 달리하면서 우리나라 판소리를 대표하는 바디들이 등장하는 3人3色 류파별 판소리 공연으로 모처럼 다양한 판소리의 맛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관람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이트레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남원시, 판소리 관련기사목록
- 제94회 춘향제, 한복 대여와 패션쇼로 전통문화 새로운 바람 일으킨다
- 남원시, 창주서원 고문헌 특별전 개최
- 남원시, 백두대간 체험휴양시설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 남원시 시민 참여형 대표 문화공연, 신관사또 부임행차 공연 매주 토요일 개최
- 제94회 춘향제, 대한민국 동행축제와 함께한다
- 남원시, 제94회 춘향제 기간 패밀리존 운영
- 남원시립국악단, 십수정 특별무대에서 벚꽃음악회 개최
- 남원시, 정령치 순환버스 내달 1일부터 정상운행
- 남원시, 봄꽃이 피어나는 요천 음악회 개최
- 남원시, 20년 역사 혼불문학관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
- 남원시, 제 94회 춘향제 D-50로 맞아, 프레스데이 개최
- 남원시, 남원춘향제 신메뉴 개발 위한 백종원 더본코리아와 협업
- 남원시 관광 활성화 탄력, 내국인․외국인 방문 이어져
- 남원시,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로 명창 변경 참가 전세계로 확대
- 남원 스마트관광도시, 찾아가는 타겟 마케팅 플레이 남원 로드쇼
- 남원시, 노란 봄옷으로 갈아입는 산수유마을
- 남원시, 한복 기부로 따뜻한 정이 담긴 제94회 남원 춘향제 운영
- 남원시 청소년과 소통하는 축제, 제94회 남원 춘향제
-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일상이 우리가 가진 인생의 전부 전시 개막
- 제94회 춘향제, 모두가 한복 입고 즐기는 ‘춘향무도회’ 운영
- 경주시, 무형문화재 연합 공개 발표회 개최
|
- 국내여행
-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 국내여행
- 순천드라마촬영장 신장개업 특별이벤트 개최
- 국내여행
- 제4회 홍매화·들매화 전문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콘테스트 수상작 발표
1/3
문화마당_Literature Tour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