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휴식이 있는 예천 용문사, 템플스테이 ②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경전신앙을 가지고 있는 사찰이다

이성훈 | 기사입력 2017/07/05 [01:20]

진정한 휴식이 있는 예천 용문사, 템플스테이 ②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경전신앙을 가지고 있는 사찰이다

이성훈 | 입력 : 2017/07/05 [01:20]

용문사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경전신앙을 가지고 있는 사찰이다. 해운루를 지나 고개를 들어 바라보면 소백산을 병품 삼아 자리한 법당은 대장전(大藏殿)이 아닌 보광명전(普光明殿)이다. 보광명전은 부처님의 진리는 공부하기 위해 지어진 사찰이다. 보광명전 옆으로 대장전이 자리하고 있다.

 

▲ 보광명전에서 바라보는 3층석탑  

 

▲ 보광명전에서 바라보는 5층석탑  

 

▲ 보광명전 쌍룡문양    


대장전은 역사적으로나 종교적으로 가치가 있는 보물(제684호) 이다. 
용문사에는 11점의 보물들이 있는데 그 중 윤장대(보물 제684호)는 경전을 넣고 회전할 수 있게 만든 회전식 불경 보관대로 대장전 앞에 2좌(座)가 안치되어 있다. “진심이 깊은 자가 깊은 정성을 다해 윤장대를 한 바퀴 돌리면 책 한권을 읽은 공덕을 쌓을 수 있다” 라고 한다. 다른 사찰과 다르게 경전신앙을 가지고 있는 용문사에는 수능기도를 올리기 위해 많은 신도들이 찾기도 하며, 소문에 따르면 사법고시를 합격했다는 설도 있는데 믿거나 말거나다.

 

▲ 보광명전   

 

▲ 대장전  


윤장대 외 맞배지붕의 균형미를 자랑하는 대장전(보물 제145호), 조선 세조가 절의 잡역을 면제해 주기 위해 내린 교지(보물 제729호), 국내에서 최고의 목불좌상 및 목각탱화(보물 제989호), 임진왜란 대 승병 지원을 위해 사용된 호국이 도량 자운루(문화재자료 제169호) 등 많은 문화유산을 소유하고 있다. 
이처럼 왕실의 비호를 받은 사찰답게 국보급 보물들이 용문사 내 가득하다.

 

▲ 대장전 윤장대   

 

▲ 용문사 자운루 


사계절 내내 계절마다 아름다운 품은 소백산의 자연풍경과 수 백년 쌓인 세월의 고목적승 등 용문사는 보물 이외도 볼거리가 즐비하다. 소백산 자락에 폭 안긴 용문사는 수려한 산세 덕분으로 수행을 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다.

예천 용문사 템플스테이
경북 예천군 용문면 용문사길 28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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