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지리산피아골 단풍축제 개최

지리산 피아골은 주능선 삼도봉과 노고단 사이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모여드는

정영혁 | 기사입력 2023/10/24 [23:30]

제47회 지리산피아골 단풍축제 개최

지리산 피아골은 주능선 삼도봉과 노고단 사이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모여드는

정영혁 | 입력 : 2023/10/24 [23:30]

[이트레블뉴스=정영혁 기자] 제47회 지리산피아골 단풍축제 "산도 물도 그대도 단풍이여라" 주제로 오는 11월 4일 부터 5일까지 2일간 연곡사 주차장 및 피아골 일원에서 개최한다. 지리산 피아골은 주능선 삼도봉과 노고단 사이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모여드는 골짜기로, 동쪽으로 불무장등 능선, 서쪽으로 왕시루봉 능선 사이에 깊이 파여 있는 계곡이다.

 

▲ 피아골 계곡의 단풍 명소, 삼홍소 가는 길.  © 정영혁

 

지리산 10경의 하나로 꼽히는 피아골의 단풍은 온 산이 붉게 타서 '산홍'이고, 단풍이 맑은 담소에 비쳐서 '수홍'이며, 그 품에 안긴 사람도 붉게 물들어 보이니 '인홍'이라고 예부터 '삼홍'의 명승지라 한다. 표고막터에서부터 삼홍소까지 이어진 약 1㎞ 구간의 울긋불긋 단풍터널은 피아골에서도 최고의 절경으로 손꼽힌다.

 

지리산 단풍은 산 중턱까지 내려와, 산 전체가 새색시 얼굴처럼 울긋불긋 물들어 가고 있으며, 축제일에는 피아골 단풍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피아골이란 이곳 화전민들이 곡식 종류의 하나인 피를 많이 재배하여 생긴 이름인 '피밭골'에서 유래하였다. 피아골 입구의 직전리(稷田里)가 그런 주장을 뒷받침한다. 한국전쟁 중 빨치산 전라남북도 총본부가 이곳에 있어, 소탕작전 시 동족상잔의 비극이 서려 있는 곳으로 피의 계곡으로 연상되어 피아골로 더 유명하다.

 

피아골 축제를 더 여유롭게 즐기는 방법으로 피아골 축제장으로 바로 이동하여 축제장을 지나 삼홍소 및 피아골대피소까지 다녀오거나, 노고단 정상 등산 후, 피아골로 하산하면서 축제장 돌아보거나(약13km, 산행시간 약5시간 소요) 노고단행(성삼재휴게소 도착) 군내버스 탑승하는 방법으로 구례버스터미날(주말4회_주중2회)에서 떠나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좋다. 구례군청문화관광 061-780-2255 / 주최 : 지리산피아골 단풍축제추진위원회

전남 구례군 토지면 내동리 1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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